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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로스팅하고나면, 부엌이 연기로 가득차고, 냄새가 찌들려서 며칠동안이나 고통스러웠다. 


게다가 로스팅과정에서 날린 채프를 일일이 청소하는것도 여간 귀찮은일이 아니다.


사이클론을 제작하고, 테스트로 로스팅을 해보았다.


1.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냄새가 전혀 안날수는 없지만, 과거에 냄새가 100이라면 사이클론을 사용했을때는 10~20% 미만 정도로 


확 줄어든다. 그리고 찌들린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2. 게다가 채프는 채프통에 모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채프처리가 가능하다


3. 로스팅이 끝나면 바로 옆의 쿨러에 부어서 식힐수 있다. 


과거에는 로스팅이 끝나면 로스터기를 들고 쿨러가 있는곳까지 이동하는데 매우 번거로웠다.


4. 필요에 따라서 댐퍼를 조절해서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게 너무 좋다. 만약 댐퍼가 없었다면 로스터기의 연기 제거를 위한 풍량이 너무 강해서 


로스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단점이라면 연기와 냄새 제거를 위한 풍량이 너무 강한데 비해서, 원두를 식히는 쿨러쪽의 풍량은 조금 모자라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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